
👁️ 결막염 완벽 가이드: 원인부터 증상, 치료, 예방까지 총정리 ✨
여름철 불청객, 결막염! ☀️ 눈 충혈과 가려움, 따가움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흔히 '눈병'이라고 불리며 가볍게 여겨지기 쉽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문제로 이어지거나 각막 손상 등 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건강한 눈을 지키는 것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완벽 가이드를 통해 결막염의 모든 것을 파헤치고, 여러분의 소중한 눈을 보호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목차
결막염이란? 다양한 원인과 종류

결막염은 말 그대로 눈을 덮고 있는 얇고 투명한 점막인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고 이물감, 눈곱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결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결막염은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주요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한의학회에서 결막염에 대해 더 알아보기1. 바이러스성 결막염: 강력한 전염성이 특징
가장 흔하고 전염성이 강한 유형으로,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흔히 '유행성 각결막염'이나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한쪽 눈에서 시작하여 쉽게 다른 쪽 눈으로 전염되며, 가족, 학교, 직장 등 밀폐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눈 충혈과 함께 인후통, 고열, 오한 등 감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맑고 끈적한 눈물과 함께 묽은 눈곱이 특징입니다.
2. 세균성 결막염: 누런 눈곱이 주된 증상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결막염으로, 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 등 다양한 세균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의 가장 큰 특징은 누런색 또는 녹색의 끈적한 눈곱이 많이 생기고, 아침에 눈꺼풀이 심하게 들러붙어 눈을 뜨기 어려운 경우도 흔합니다. 주로 양쪽 눈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적절한 항생제 안약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알레르기성 결막염: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항원)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발생하는 결막염입니다.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등이 흔한 원인이며, 콘택트렌즈나 특정 화장품, 렌즈 세척액 등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참을 수 없는 심한 가려움증입니다. 🥵 주로 양쪽 눈에 동시에 증상이 나타나며, 계절에 따라 반복되거나 재채기, 콧물, 코막힘 등 다른 알레르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화장품, 렌즈 세척액, 연기,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적인 물질에 의해서도 결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결막염이든 공통적으로 눈의 충혈, 이물감, 눈곱, 가려움증, 눈물 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손을 자주 씻고, 수건이나 개인 물품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눈을 비비는 습관은 염증을 악화시키고 2차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눈에 이상을 느끼셨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안과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결막염의 주요 증상: 눈의 SOS 신호 알아차리기

결막염은 다양한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몇 가지 공통적인 증상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 조기에 결막염을 의심하고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1. 눈 충혈: 가장 흔하고 눈에 띄는 증상 🔴
결막염이 발생하면 눈의 흰자위 부분이 붉게 변하는 충혈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결막에 염증이 생겨 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충혈의 정도는 경미할 수도 있고, 눈 전체가 선홍색으로 심하게 붉어질 수도 있습니다.
2. 눈 가려움증 & 이물감: 눈을 비비게 되는 주범
충혈과 함께 눈이 가렵고, 눈 속에 무언가 들어있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 가려움증이 매우 심해 참기 어려울 정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을 비비는 행동은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눈곱: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 👁️🗨️
눈곱은 결막염의 원인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중요한 진단 단서가 됩니다.
- 바이러스성: 주로 맑고 물 같은 눈물이 많이 흐르며, 눈곱도 묽고 투명한 편입니다. 아침에 눈꺼풀이 살짝 붙는 정도일 수 있습니다.
- 세균성: 누런색이나 녹색의 끈적하고 걸쭉한 눈곱이 많이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눈곱 때문에 아침에 눈꺼풀이 심하게 들러붙어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일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성: 맑은 눈물과 함께 끈적한 실 같은 눈곱이 소량 나오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눈물이 계속 흐르거나, 빛에 눈이 부시는 현상(눈부심), 눈꺼풀이 붓는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은 한쪽 눈에만 나타날 수도 있지만, 특히 바이러스성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종종 양쪽 눈에 동시에 발생하거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쓰고,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방법

결막염 치료의 핵심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안과에서는 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결막염을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1. 결막염 진단 과정
진단은 보통 눈의 상태를 직접 관찰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의사 선생님은 눈의 충혈 정도, 눈곱의 형태와 양, 눈꺼풀 부종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고, 환자의 증상 발현 시기와 특이사항(예: 특정 계절에 반복되는지, 주변에 눈병 환자가 있는지 등)을 자세히 문진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눈곱이나 눈물에서 분비물을 채취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의심될 경우,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통해 원인 물질을 찾아내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눈꺼풀 안쪽을 자세히 보거나, 특별한 염료를 사용하여 각막에 손상이 있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2. 유형별 맞춤 치료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면, 그에 맞는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 바이러스성 결막염 치료: 바이러스에 직접 작용하는 치료제는 현재까지 없습니다. 따라서 주로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를 시행합니다.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 눈의 건조함을 막고 이물감을 줄이며, 냉찜질을 통해 부종과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2차 세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개인 물품을 분리하여 전염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세균성 결막염 치료: 세균 감염이 원인이므로,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여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증상 호전 후에도 처방된 기간 동안 꾸준히 안약을 점안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 동안에는 콘택트렌즈 착용을 반드시 중단해야 하며, 사용했던 렌즈는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 항알레르기 성분의 항히스타민 점안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단기간 사용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알레르겐)을 피하는 것입니다. 눈을 비비는 습관은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꼭 고쳐야 합니다. 만약 눈이 자극을 받았다면, 그 자극 요인을 제거하고 인공눈물로 눈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결막염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자가 진단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결막염 예방을 위한 스마트한 생활 습관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고 재발하기 쉬운 질환이므로, 평소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몇 가지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1. 철저한 손 위생: 눈 건강의 기본 중 기본 🧼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손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묻어나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눈을 자주 만지는 습관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눈으로 옮겨져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특히 외출 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등에는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이는 결막염뿐만 아니라 다른 감염성 질환 예방에도 필수적입니다.
2. 개인 물품 관리: 나만 사용하는 습관 🛀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개인위생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수건, 베개 커버, 이불, 세면도구, 화장품 등 눈에 직접 닿는 물품은 반드시 개인용으로 사용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세척하거나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특히 화장품은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오래된 제품이나 변질된 제품은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3. 콘택트렌즈 위생 관리: 렌즈 사용자라면 더욱 주의! 👓
콘택트렌즈 사용자들은 결막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습니다. 렌즈는 정해진 착용 시간을 엄수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반드시 빼야 합니다. 렌즈 세척액은 매번 새로운 것으로 사용하고, 렌즈 케이스도 정기적으로 소독하거나 교체해야 합니다.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렌즈로 인한 눈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안경 착용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환경 관리: 깨끗한 공기로 눈을 보호하자 🌬️
책상, 키보드, 스마트폰 등 손이 자주 닿는 물건들은 정기적으로 소독하여 세균 번식을 막아야 합니다. 침실과 작업 공간의 공기질 관리도 중요합니다. 먼지나 진드기는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환기를 자주 하고 청소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조한 환경은 눈을 자극하고 안구건조증을 유발하여 결막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으니,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인공눈물을 넣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눈의 피로 줄이기: 스마트 기기 사용 습관 개선 💻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은 눈의 피로를 가중시키고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시간에 한 번씩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멀리 있는 풍경을 바라보며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른바 '20-20-20 규칙'(20분마다 20피트(약 6미터) 떨어진 곳을 20초간 응시)을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수영장이나 헬스장 같은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는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이용 후에는 눈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결막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꾸준히 실천하여 건강한 눈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 원인과 관리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다른 결막염과는 다르게 외부의 특정 물질(알레르겐)에 대한 우리 몸의 과민 반응으로 발생합니다. 단순한 감염성 질환이 아니므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원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알레르겐으로는 꽃가루 (특히 봄철), 집먼지진드기, 반려동물의 털, 곰팡이 포자 등이 있습니다. 또한, 콘택트렌즈나 렌즈 세척액의 특정 성분, 특정 화장품, 인공눈물의 방부제 성분도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황사, 대기오염 물질 등 환경적인 자극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2. 특징적인 증상과 진단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앞서 언급했듯이 극심한 눈 가려움증입니다. 가려움 때문에 눈을 자꾸 비비게 되면 증상은 더욱 심해지고, 눈꺼풀이 붓거나 결막이 부풀어 오르는 증상(결막 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맑은 눈물과 함께 끈적한 실 같은 분비물이 나오기도 하며, 코막힘, 재채기, 콧물 등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알레르기 항원 검사를 통해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3. 효과적인 관리 및 예방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약물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알레르겐 회피: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꽃가루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
- 청결한 환경 유지: 침구류, 커튼은 자주 세탁하고 햇볕에 말려 집먼지진드기를 없애야 합니다.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눈 비비지 않기: 가려움이 심해도 눈을 비비는 행동은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절대 금물입니다. 냉찜질을 통해 가려움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렌즈 위생: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렌즈 관리 위생에 더욱 신경 쓰고, 증상이 심할 때는 안경을 착용하여 눈에 휴식을 주어야 합니다.
- 약물 치료: 항히스타민 점안제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으며, 만성적이고 심한 경우에는 면역치료를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모든 약물은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한 번 발생하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심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전문의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과 관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결막염과 일반적인 눈병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눈병'이라는 용어를 결막염과 혼용하여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눈병'은 눈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포괄하는 일반적인 표현이고, 결막염은 그중 결막에 염증이 생긴 특정 질환을 의미합니다. 마치 '감기'가 열, 콧물, 기침 등 여러 증상을 포함하는 반면 '인후염'은 목의 염증을 특정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1. '눈병'의 넓은 범위
'눈병'이라는 용어는 결막염 외에도 다음과 같은 다양한 눈 질환을 포함합니다.
- 각막염: 눈동자를 덮는 투명한 막인 각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 시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어 결막염보다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 안구건조증: 눈물 분비가 부족하거나 눈물이 빨리 증발하여 눈이 건조하고 뻑뻑한 증상.
- 다래끼: 눈꺼풀의 분비샘에 염증이 생겨 붓고 통증이 동반되는 질환.
- 포도막염, 녹내장, 백내장 등: 더 심각한 안과 질환들도 넓은 의미에서 '눈병'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눈에 불편함이 느껴질 때 단순히 '눈병'이라고 자가 진단하기보다는, 어떤 종류의 눈 질환인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질환마다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2. 결막염의 특징적 양상
결막염은 앞서 설명했듯이 눈의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을 덮는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이며, 원인(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외부 자극)에 따라 특징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 전염성 여부: 특히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여 가족이나 학교, 직장 등에서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반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 눈곱의 형태: 세균성은 누런색이나 녹색의 끈적한 눈곱, 바이러스성은 묽은 눈물과 눈곱, 알레르기성은 맑은 눈물과 간혹 실 같은 눈곱이 나타납니다.
- 가려움증의 정도: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결막염은 비교적 가볍고 흔한 질환으로 여겨지지만, 방치하거나 잘못된 자가 치료를 시도하면 만성화되거나 각막염, 시력 저하와 같은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이 충혈되고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주저하지 말고 안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결막염 발생 현황 및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우리나라는 매년 여름철 특히 7월과 8월에 결막염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바이러스 결막염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총 19만 1,649명이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는 고온다습한 날씨와 함께 물놀이 시설 이용 증가, 실내 냉방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1. 자가 진단과 자가 치료의 위험성 🚫
눈에 불편함이 생겼을 때, 인터넷 정보에만 의존하여 자가 진단을 내리거나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 혹은 과거에 처방받았던 안약을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정확한 진단 없이 잘못된 치료를 시도할 경우,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거나 다른 심각한 안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안약은 안압 상승이나 백내장, 녹내장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 없이는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2. 콘택트렌즈 착용자의 특별 주의사항 ⚠️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시는 분들은 결막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 착용을 중단하고 안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렌즈를 계속 착용하면 각막에 상처를 주어 각막염, 각막 궤양 등 더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시력에 영구적인 손상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용하던 렌즈와 렌즈 케이스는 모두 폐기하고, 완치될 때까지는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2차 감염 예방의 중요성
결막염 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렵다고 눈을 자주 비비거나 세균에 오염된 손으로 눈을 만지는 행동은 염증을 더욱 악화시키고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을 높입니다. 이로 인해 증상이 더욱 복잡해지고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4. 가장 좋은 예방법: 철저한 개인 위생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
- 손 씻기 생활화: 비누를 사용해 손을 자주, 깨끗하게 씻으세요.
- 눈 만지지 않기: 의식적으로 눈을 만지는 습관을 고치세요.
- 개인 물품 분리: 수건, 베개, 화장품 등은 다른 사람과 공유하지 마세요.
- 렌즈 위생 철저: 렌즈 착용자는 렌즈 세척 및 보관에 각별히 신경 쓰고, 착용 시간을 지키세요.
- 공공시설 이용 시 주의: 수영장 이용 시에는 물안경을 착용하고, 이용 후에는 눈을 깨끗한 물로 씻어내세요.
- 주변 환경 관리: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청소를 통해 먼지나 알레르겐을 제거하세요.
결막염 A to Z, 어떠셨나요? 결막염은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올바른 정보와 생활 습관을 통해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만약 결막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눈을 위해 오늘부터 작은 습관들을 꾸준히 실천해 보세요. 여러분의 밝고 건강한 눈을 응원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결막염은 왜 생기는 건가요?
A1: 결막염은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혹은 외부 자극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2: 결막염에 걸렸을 때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A2: 눈이 충혈되고 가려우며, 눈곱이 많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입니다. 원인에 따라 눈물 흘림, 이물감, 눈꺼풀 부종, 눈부심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3: 결막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A3: 결막염의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바이러스성은 대증 치료(인공눈물, 냉찜질)를 주로 하고, 세균성은 항생제 안약을 사용하며, 알레르기성은 항히스타민 점안제를 사용합니다.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결막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4: 손을 자주 씻고, 눈을 함부로 만지지 않으며, 개인 위생 용품(수건, 화장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Q5: 결막염과 일반적인 눈병은 어떻게 다른가요?
A5: '눈병'은 결막염 외에도 각막염, 안구건조증, 다래끼 등 다양한 눈 질환을 포괄하는 일상적인 용어입니다. 결막염은 그중 눈의 흰자위와 눈꺼풀 안쪽을 덮는 결막에 염증이 생긴 특정 질환을 의미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안과 방문이 필요합니다. 💡